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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이야기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이 올까? (by 삼프로TV, 김일구 상무)

by 오이스트 2020. 6. 7.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올지 디플레이션이 올지 정답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두가지의 징조를 알고있으면 대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글에서는 삼프로TV에서 한화투자증권 김일구 상무님의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OiTjMFbO7bY

삼프로TV - 김일구 상무

 

김일구 상무님은 게리 실링의 "디플레이션" 이라는 책의 내용을 참조하여 책에 나온 디플레이션 유발 원인이 현재 대부분 반대로 가고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디플레이션 - 게리 실링
게리 실링

 

이 책에서는 게리 실링은 물가는 계속 하락한다, 디플레이션이 온다, 인플레이션 기대로 살면 당신은 실패할 것이고 디플레이션을 기대하면 성공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20세기말 이제 디플레이션의 세상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며 그 원인들을 설명하고 있다.

 

김일구 상무님은 이 책에서 설명하는 디플레이션의 원인들이 현재는 반대로 바뀌고 있다. 즉,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 내용을 원인 유형별로 나누어 정리하고자 한다.

 

주로 디플레이션 이유, 의견은 책의 내용이고 인플레이션의 이유, 의견은 김일구 상무님의 의견이다.

디플레이션은 D, 인플레이션은 I로 쓴다. 

 

1. 군사비

 

D) 20세기 소련의 멸망으로 냉전시대가 종식되었다.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나라들이 군사비 지출 줄여 효율성을 증가 시키고 있다.

 

I) 현재는 다시 세계적으로 군사비를 늘리는 추세로 가고 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YYXL9MHHY 

美-中 패권 경쟁 속 전세계 국방비 10년 만에 지출 최고

미국과 중국의 신 패권전쟁이 가속화되면서 전세계 국방비 지출이 크게 늘었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밀리터리 밸런스 2020’에서 지난해 ��

www.sedaily.com

 

2.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D) 20세기에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괴물로 생각하여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게 대비하고, 무자비하게 싸우는 정책이였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거의 사망한 상태였다.

 

I)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이 생각바뀌어 가고 있다. 인플레이션만을 두려워 할 수 없다. 즉, 물가상승을 어느정도 용인하는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191202_0000847933 

"美연준, 인플레이션 목표 상회 허용 검토 중"FT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목표치(2%)에 계속 미달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율이 이대로 굳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목표치 상회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

www.newsis.com

 

3.  글로벌 아웃소싱

 

D) 싼값으로 글로벌 아웃소싱하여 비용절감 경쟁 (여기서 김일구 상무님은 restructuring: 구조조정을 말했는데 이해가 잘 되지않음, 밑에 구조조정이 따로 나옴)

 

I) 미국 에너지 직접 생산, 직접 제조로 자국보호정책 시행

http://www.thecommoditi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2

미국 제조업 '본국회귀' 가속화… 올해 경쟁력 1위 탈환 - 육도삼략365

미국 제조기업의 \'본국회귀\'(리쇼어링)가 가속화되고 있다. 완성차, 건설장비, 가전, 유통 등 거의 모든 영역의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제조업

www.thecommoditiesnews.com

 

4.  구조조정

 

D) 기업의 구조조정 시행 (비용 절감, 물건값 낮추는 경쟁)

 

I) 구조조정 아닌 고용유지 기조 (구조조정 관심 없음)

 

5.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 

 

도덕적해이

 

경제 위기시 시장, 기업을 살리기 위한 방법이 이전과 다르다. 그로 인해 모럴해저드가 발생할 수 있음

 

D) 경제 위기 시 기업을 살리지는 않고(기업부도 그대로 둠) 국채금리를 낮추는 정책을 사용한다. 이로 인해 국채금리 하락하고 회사가 돈을 조달하여 회사의 부도율 낮추게 된다. 

 

이러한 정책은 정부에서 금리만 조정하고 나머지는 기업이 알아서 구조조정 등으로 부도 발생을 해결한다. 이렇게 되면 극도의 효율성으로 모럴해저드가 발생하지 않는다. 

 

I) 정부,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하여 회사의 부도율(리스크) 낮추는 전략으로 회사를 살린다.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 경제 위기 시 국채 금리를 무제한으로 낮출 수 없으므로 다른 방법을 써야한다. 즉, 정부가 시장에 직접 개입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가 기업을 선택하여 돈을 빌려 회사의 부도를 막는다. (미국의 보잉, 한국의 두산중공업 등) 

 

하지만 이렇게 정부 개입이 상승하게 되면 모럴해저드가 발생하여 비효율성이 증가될 수 있다. 회사의 부도율을 막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실 기업들에게도 돈을 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6.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공급사슬)

물가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수요가 아닌 공급이다. 

예를 들어 수요가 조금 증가하면 경쟁적으로 공급이 대폭 증가하게 되고 (서플라이 체인 강력화) 물가가 하락하게 된다.

공급 병목현상이 생기면 수요는 증가하지만 물건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역갈등, 바이러스 등으로 국제 무역 하락시)

 

D) 20세기 소련 등의 공산주의 국가가 망하면서 전세계의 자본주의 체제가 강화된다. 이로 인해 중국과 같은 나라의 영향으로 전세계 공급량이 대폭 증가 한다.

 

I) 코로나 효과로 자국 경제를 위해 비싸도 국내 생산/소비하도록 내수활성화 정책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세계 공급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현재 전세계 상황은 공급의 병목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러스, 무역전쟁 등으로 국제 무역 안됨) 이는 국제 무역이 얼마나 많이 이루어 지는지를 나타내는 BDI지수를 참고할 수 있다. 

 

 

 

BDI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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